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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1 예술가의 집 (예경) (2)

예술가의 집 (예경)

review 2008/04/01 22:05 posted by jin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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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프로방스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다.
지금 내가 볼 수 있는 프로방스는 프로방스 빵집일 뿐이지만
죽기 전에는 니스에 꼭 가보고 싶다.
이 책은 남 프랑스에 작업실을 둔 르노와르와 마티스의 작업실을 소개한다.




르노와르는 류머티즘 관절염과 특이체질로 인해 요양차 카뉴에 작업실을 만들었다.
그에게는 총 3개의 화실이 있었고,
집2층에있는 큰 화실에는 북향으로 전면에 큰 창문이 있었다.
르노와르는 팔레트와 붓, 붓닦는 헝겁등을 지독하게 청결히 관리했다.

또 하나의 화실은 "겨울 화실" 이라고도 하며
빛이 잘 들고 난방이 잘 들었지만 이 곳에서는 그림을 잘 그리지 않았다.
마지막 화실은 "정원화실" 인데
전면이 대형유리창으로 지어진 이 화실은 올리브 나무 숲속 한가운데 있었다.
르노와르는 여기서 광선을 관찰 할 수 있었다.

르노와르는 이렇게 말했다.
"천재지변이 나면 모를까  난 단 하루라도 그림을 그리지 않는 다는 걸 상상할 수 없다."




마티스는 니스에 작업실 이 있었다.
이곳에서 30년 정도를 살았다. 48세때 이곳에 왔고,
건물의 꼭대기 층(호텔"레지나")를 통채로 빌린다.
아틀리에는 큰것과 작은것 두개였다.
집의 전면과 측면에는 대형 발코니가 있었다.
등뒤로는 고풍스러운 성이 있었고 앞으로는 푸른 지중해 바다가 보였다.
빛이 차분한 오전에는 색을 입히고 오후에는 스케치를 했다.



자코메티는 화장실도 없는 판잣집에서 가난과 동거하며 살았고

호안미로는 지중해 섬-마요르카의 별장 아틀리에 에서 살았고
(63살이 되기 전까지는 좁은 호텔방과 동료 작업실을 전전했다)

베이컨은 쓰레기장 보다 더러운 작업실이 있었지만 그 카오스 속에서 행복했다.
 유명해진 다음에도 작업실을 옮기지 않았다.
("나는 여기 이 카오스 속에서 마음이 편하다.
 왜냐하면 카오스가 내 속에서 그림을 불러내기 때문이다.)




화가들의 작업실은 모두 그들과 닮아 있다.
내가 있는 공간을 생각해 봤다.
좀 어수선하고.. 가끔 물이 침범하긴 해도.. 감사한 곳이다.
마음속에 꿈꾸는 아틀리에를 가지기 위해
그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