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었다기 보다는
소주 몇병을 나눠마시면서 선배가 하는 말을 '들었다' 는 느낌이다.
교묘한 풍자에 가려서 그의 말은 그리 아프게 들리지 않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자리 에서도 곱씹게 되었다.
게다가 그 선배는 읽어보면 좋을 것이라고
보물같은 참고 문헌 리스트를 살짝 쥐어준다.
몇번 더 만나 보아도 손해될것이 없으니 선배와의 만남을 적극 추천한다.
"너도 이런 그림좀 그려보지!
쓸데없이 골치아픈거 말고 그냥 가슴으로 스윽 스며드는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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